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입니다.
몇년 전부터 글루타치온은 해독 작용과 면역력 강화, 피부 미백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루타치온은 섭취 방식에 따라 체내 흡수율과 효과가 달라지며 올바른 복용량과 병행 섭취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글루타치온 경구, 필름, 주사 별 형태의 차이(특징,장점,효과)와 하루 섭취량, 그리고 일각에서 주장하는 “효과가 없다”는 근거까지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글루타치온 경구 섭취(캡슐·정제)의 특징
우선 가장 흔한 형태는 경구용 글루타치온입니다. 하지만 위와 장에서 분해되는 과정 때문에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경구 복용만으로 혈중 글루타치온 농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구 섭취는 간접적인 보조 효과에 가깝습니다.
글루타치온 필름(설하흡수)의 장점
반면 최근 각광받는 방식은 (설하) 필름형 글루타치온입니다. ‘설하’,즉 ‘혀 밑’에 필름을 두고 녹여 먹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입 천장’,’볼 안쪽’이 아닌 ‘혀 밑’이라고 말한 근거는 혀 밑은 점막이 얇고 혈관 분포가 많아 약물이 빠르게 혈액으로 흡수 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필름형은 혀 밑 점막을 통해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위산 분해를 거치지 않아 경구제보다 흡수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 방식은 흡수 효율을 높이고 빠르게 체내로 전달된다는 점에서 건강 보조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루타치온 주사(정맥·근육 주사)의 효과
그리고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방법은 글루타치온 주사 형태 입니다. 주사로 혈관에 직접 투여되기 때문에 흡수율이 다른 형태의 흡수율 에 비해 거의 90%에 가까우며 항산화 및 해독 작용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주사 형태를 권장 드립니다. 그러나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 및 처방이 필요하며 주사로 맞을시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주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
글루타치온 하루 섭취량과 안전성
그렇다면 하루 섭취량은 어느 정도일까요? 일반적으로 경구 섭취 기준 250mg~1000mg이 권장되며 연구에 따라 최대 2000mg까지도 안전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주사 요법은 의료 현장에서 보통 600mg~1200mg 정도 사용됩니다. 현재까지 적정량 섭취 시 심각한 부작용 보고는 드물지만 고용량 장기 복용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루타치온 효과 논란, 왜 효과가 없다는 말이 나올까?
하지만 일각에서는 “글루타치온은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에서 이미 합성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에게는 추가 섭취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경구 섭취 시 위장에서 분해되어 혈중 농도 상승이 미미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을 만능 보충제처럼 기대하기보다는 보조 역할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루타치온과 함께 먹으면 좋은 영양소와 효능https://namu.wiki/w/%EA%B8%80%EB%A3%A8%ED%83%80%EC%B9%98%EC%98%A8
그렇다면 글루타치온의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입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C,E,알파 리포산,셀레늄,N-아세틸시스테인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비타민 C는 글루타치온을 환원된 상태로 유지시켜 항산화 작용을 더 오래 지속하게 돕습니다. 이것은 피부 미백, 노화 억제, 면역력 강화 효과가 있습니다.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 효소의 주요 성분으로, 이것이 충분할수록 간 해독 및 글루타치온이 체내에서 제대로 기능하도록 지원합니다.
다음으로 N-아세틸시스테인에 관하여 언급하자면 이것은 체내에서 글루타치온 합성을 촉진합니다.
실제로 간 보호제, 해독제 성분으로도 쓰이고 있으며,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 E와 알파 리포산도 항산화 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루타치온의 효능을 강화시키며 혈관을보호, 당 대사를 개선 시켜 줍니다.
맺음말: 글루타치온, 현명하게 섭취하자
요약 하자면 글루타치온은 경구, 필름, 주사 형태에 따라 흡수율과 그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좋다고 하여 무리하게 고용량으로 복용하는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효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보다는 비타민 C, 셀레늄, 비타민 E 등과 함께 섭취하여 균형 잡힌 항산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결국 건강의 핵심은 글루타치온 보충제 하나가 아니라 식습관, 수면,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을 병행하였을때 효과를 발한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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